완급조절의 실패가 작품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 이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러나 완급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면 아무리 높은 싱크로율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 작품은 상경한 젊은이가 서울의 고시원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경험을 그린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로 방영된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는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고시원 입성부터 시작되는 윤종우(임시완)의 스토리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고시원의 외관과 내부는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여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청각적인 요소를 넘어서, 극의 완급조절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창희 감독은 심리적 긴장을 유지하며 잔인함을 표현하겠다고 밝혔으나, 첫 회의 폭력적인 장면들은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겼다.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이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첫 방송에서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특히 캐릭터와 배경의 재현이 뛰어난데, 이는 원작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드라마의 개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이 작품은 잔인한 장면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감독은 '잔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을 강조하며 심리적 긴장을 부각시키려 하나 실제 폭력적 장면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 이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싱크로율을 높여주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지만, 서사 구조의 완급조절이 작품의 흥행을 좌우하게 되는 만큼 더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