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는 5일 별세했으며, 향년 74세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루의 '까만 안경'을 통해 시작되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태진아는 최근 별세한 故 안성기를 추모하는 마음을 전했다. 5일 태진아는 전화를 통해 '연예계에서 정말 큰 별이 졌다'며 고인의 사랑을 회상했다. '정말 사랑이 많으신 분이셨고, 남에게 많이 베푸시는 분이었다'고 덧붙이며 안성기를 그리워했다.
그는 최근 안성기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렸으나 안타깝게도 돌아간 소식을 전해 듣고 큰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부고를 접하고 멍한 상태다.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진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안성기의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5일 오전 9시에 별세하였으며, 향년 74세였다. 그는 지난 12월 30일 식사 중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심정지 상태로 넘어졌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태진아는 안성기와의 인연을 2006년 이루의 '까만 안경'을 통해 새롭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 당시 안성기는 영화와 광고 촬영에 주로 참여하던 분이었고, 태진아는 이루가 안성기의 출연을 원했다며 '10분 만에 노래를 듣고 출연 결정을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 후 이루의 '까만 안경'은 큰 인기를 끌며 약 20주 간 1위를 기록하였고, 안성기는 이를 무척 기뻐했다. 이어서 그는 '둘이라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태진아의 추모 발언은 고 안성기가 연예계에서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를 일깨워 준다. 그가 남긴 작품과 유산은 단순히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특별히 태진아가 강조한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안성기의 따뜻한 인성을 잘 보여준다.
안성기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여, 여러 세대의 배우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출연 회수만으로도 업계에 엄청난 카리스마를 발산했으며, 후배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던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태진아와의 인연은 그의 명확한 재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까만 안경’이라는 곡이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음악의 질이나 마케팅 전략뿐만 아니라, 안성기와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의 참여 덕분이었다. 이와 같은 상징적인 조합이 다시는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추모는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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