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의 발언과 민 전 대표의 행동 간의 모순이 드러나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신뢰 문제를 시사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엄마’라는 자칭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주요 선택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차 변론기일에서 그는 하니에게 국정감사 출석 지시 사실을 부인하며 멤버의 주체성을 강조했지만, 그의 발언 뒤에는 심각한 모순이 존재한다.
최근의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하니는 지난해 10월 민 전 대표와 그 법률대리인과의 회의에서 긴 시간을 보냈고, 이 자리에서 민 전 대표의 지지 의도가 엷으나 감지됐다는 분석이 나타났다. 하니는 이 회의 직후 스스로의 결정을 강조했지만, 이 흐름은 독립적인 판단으로 보이기 어렵다. 법정에서 민 전 대표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며 상황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하니의 '무시해' 발언 논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법원은 이 발언이 민 전 대표에 의해 먼저 사용되었다고 판단하고, 당시의 CCTV 분석으로도 불성실하게 행동한 것은 멤버 측이 아닌 민 전 대표임을 드러냈다. 결국, 민 전 대표는 멤버들의 선택과 감정에 깊이 개입했으며, 그의 주장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역할은 복잡하다. 그녀는 하이브 산하의 어도어에서 창의적 리더십을 자랑하며 뉴진스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의 법적 분쟁에서 드러나는 이중적 행동은 그녀가 멤버들의 독립성을 침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팬들과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뉴진스는 독립적인 그룹으로 강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멤버들이 스스로의 의견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 전 대표가 주장하는 주체성과 실질적 개입 사이의 괴리를 인지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성격을 더하여, 또한 음반 산업 내의 정치적 맥락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이 사건은 연예인 관리 시스템,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신뢰 관계를 돌아보고,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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