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템퍼링이 산업의 신뢰를 위협한다고 경고하며, 자본 투자의 불안정성을 강조했다.
법원 판결은 K팝 산업의 경쟁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법원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풋옵션 행사 유효 판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음콘협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K팝 산업은 초기 단계에서 기획사가 큰 투자와 리스크를 감수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계약과 신뢰 관계를 통해 성과를 나누는 시스템이 흔들리면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음콘협은 이어 '템퍼링' 이슈에 대해 상법과 충실의무가 충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며, 이러한 행위가 K팝 산업의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성공한 아티스트를 이탈시키는 시도가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하이브에게 약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항소를 검토 중이다.
이번 사건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을 넘어 K팝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초기 단계에서 기획사들은 많은 투자를 감수해야 하며, 이러한 신뢰의 관계가 깨지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음콘협의 우려는 산업 생태계의 불안정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템퍼링'은 단순한 계약 문제를 넘어서 K팝의 기초가 되는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이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기획사들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행위가 지속된다면, 결국 신인 아티스트 육성이나 중소 기획사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K팝의 성공은 아티스트와 기획사 간의 신뢰와 투자 기반에 세워져 있다. 따라서 이번 판결이 향후 K팝 산업의 투자 및 경쟁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사진: TVDail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