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그래미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KATSEYE의 음악과 공연은 새로운 K-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KATSEYE(캣츠아이)의 2026년은 더욱 놀라운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 글로벌 걸그룹 KATSEYE가 최근 북미 투어 'The BEAUTIFUL CHAOS'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뷔한 지 1년 반 만에 그래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그들의 성장은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음악, 패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KATSEYE의 2025년 활동을 돌아보자.
KATSEYE는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Gnarly(날리)’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험적인 사운드와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양대 팝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5월 9일 기준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52위, 6월 21일 기준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90위에 올랐다. 이후 6월에 발표된 곡 ‘Gabriela(가브리엘라)’도 큰 인기를 끌며, 각각 빌보드 ‘핫 100’ 31위, ‘오피셜 싱글 톱 100’ 38위,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10위에 올라 KATSEYE의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4위를 기록했다.
KATSEYE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돋보였다. 8월에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 2025'에 출연하여 뛰어난 무대 능력을 선보였고, 11월부터 12월까지는 첫 단독 북미 투어를 진행하였다. 원래 13개 도시에서 예정된 투어는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총 16회로 확대되었고, 모든 공연이 매진됐다. 이와 함께 GAP와의 캠페인 ‘Better in Denim(베터 인 데님)’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R&B 스타 켈리스(Kelis)의 ‘Milkshake’에 맞춘 캠페인 영상은 KATSEYE의 다양성과 에너지를 강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KATSEYE의 활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글의 ‘2025년 검색어 결산’에서 ‘트렌딩 뮤지션’ 부문 2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연간 보고서에서 ‘미국 트렌딩 토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틱톡에서는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관련 콘텐츠는 300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KATSEYE의 성과를 입증하는 자리였다.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ABC 뉴스는 이들의 노미네이션이 희귀하며, CNN은 KATSEYE의 성과가 최고의 해를 나타내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KATSEYE의 성과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로도 꼽힌다. 빌보드는 이들을 통해 K-팝이 새로운 방향을 개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증거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K-팝의 한계를 확장하는 성공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KATSEYE의 음악은 실험적인 사운드와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독창성을 잘 보여준다. 특히, 'Gnarly'와 'Gabriela'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혼합하여 글로벌 청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그들이 K-팝에서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이 그룹은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그들의 무대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경험을 넘어 시각적이고 감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팬들과의 깊은 연결을 생성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K-팝의 글로벌화에 현저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팬덤의 열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KATSEYE의 성과는 단순한 음악적 성공을 넘어 현대 음악 산업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제 이들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후보로 선발됨으로써, 다국적 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사진: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