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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전 멤버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확정

NCT 전 멤버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확정
NCT 전 멤버 태일의 성폭행 혐의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태일은 징역 3년 6개월 형과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K-pop 산업 내 성범죄 문제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5년 12월 27일, 태일(본명 문태일)의 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날 대법원 1부는 태일과 그의 동료들에 의해 제출된 상고를 기각하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된 바 있다. 첫 재판에서 3년 6개월의 형량을 받았으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및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 제한 조치도 받았다.

이후 공범이 먼저 항소하며 재판은 2심으로 넘어갔으나, 이 과정에서도 원심 형량이 유지되었다. 결국 태일이 반성의 뜻을 밝힌 것과는 달리 법원은 죄질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상고를 기각했다. 그의 이 같은 사건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해지되어 연예계에서 사실상 은퇴 상태에 접어들었다.

태일의 사건은 K-pop 산업에서의 성범죄 문제가 다시금 조명받는 계기가 되었다. 팬과 대중은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기대와 책임을 가지고 있지만,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은 그 기대를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이돌의 이미지와 음악적 활동에 직격탄을 날리며, 가수들이 결코 성취할 수 없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제시받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연예 산업 전반에 걸쳐 이어지는 성폭력 범죄 문제는 대중의 신뢰를 흔들고 있으며, 아티스트 개인의 선택이 아닌 그들이 소속된 시스템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입증된 범죄 행위가 이어지는 한, 팬들이 개인의 사생활을 지지하더라도 이들의 활동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팬덤 문화가 가시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피해자에 대한 이해와 지원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태일의 경우처럼 K-pop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하는 건강한 관계가 필요하다.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철학이 없이는 K-pop의 지속적인 발전은 불가능할 것이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사진: TVDaily 제공

Source: 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