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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모욕' 리치 이기, 공연 취소…논란의 중심에 서다

'고인 모욕' 리치 이기, 공연 취소…논란의 중심에 서다
리치 이기의 공연이 고 노무현 비하 및 아동 성범죄 관련 가사로 논란에 휘말려 취소됐다.
공연장 측은 논란 이후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노무현재단도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리치 이기는 향후 큰 힙합 페스티벌 '랩비트 2026'에도 등장할 예정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래퍼 리치 이기(RICH IGGY, 본명 이민서)의 공연이 여러 논란으로 인해 취소됐다.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표현과 아동 성범죄를 암시하는 가사가 재조명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공연 관계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공연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치 이기는 원래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의 연남스페이스에서 첫 단독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와 관련된 비판이 커지자, 공연장 측과 노무현재단이 이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남스페이스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공연장 측은 “기획사와의 협의 후 최종적으로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공연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 표현을 포함할 우려가 있어 이는 어렵다고 피력했다. 노무현재단은 또 “공연이 서거일과 맞물려 가격이 책정된 점에서 모욕적”이라는 의견을 더하며, 향후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리치 이기라는 아티스트는 음악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발표한 곡들로 인해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의 가사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하와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들어있어, 팬들과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음악의 표현 자유가 중시되는 시대와 함께, 아티스트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공연 취소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한국 사회에서의 혐오 표현과 아동 성범죄 관련 언급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분석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리치 이기의 노래와 공연을 이 같은 사회적 맥락에서 바라보게 되며, 힙합 문화의 혐오 발언 문제가 자연스럽게 심도 있게 논의될 여지가 생겼다.

따라서 이 사건은 아티스트들이 가사나 표현의 날카로움에 대한 신중함을 기해야 함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팬들과 대중 또한 이와 함께 아티스트들에게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을 요구할 유인이 생긴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사진: 공연 포스터 제공

Source: 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