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를 키우는 동안 심수봉 노래로 위로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딸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 부르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8'에서 걸그룹 오로라의 메인 보컬이었던 이정은이 공개 인터뷰를 가졌다. 방송에서는 가수 심수봉의 모창 능력자들이 대결하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정은은 과거 오로라로 활동하며 '따따블'이라는 곡에 대한 회상담을 나누었다. 그의 소속사 사장님은 이정은이 심수봉의 음색을 지니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를 계기로 오로라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오로라는 더 이상 활동하지 않고 있다.
이정은은 개인적인 이야기로, 결혼 후 자녀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음을 언급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가장 큰 행복이지만, 때때로 세상과 단절된 외로움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는 딸이 피아노를 잘 치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그와 함께 무대에서 그 피아노에 맞춰 노래 부르는 순간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수봉의 노래 중 아이들을 주제로 한 곡이 많다고 언급하며 ‘무궁화’와 같은 곡을 애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정은은 딸에 대한 생각에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은의 방송 출연은 단순한 재조명이 아닌, 그녀의 지난 날과 현재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순간으로 풀이된다. 과거 걸 그룹 오로라의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이정은은 심수봉이라는 거장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자아 발견 과정은 그녀의 향후 음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자녀를 양육하고 자폐 아동의 부모로서 겪는 고뇌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할 만한 주제다. 이정은이 강조한 딸과의 유대는 단순한 가족 관계를 넘어, 음악과 감정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진정을 요구하는 부분이다. 그녀의 소원처럼 이 과정이 음악적으로 구현된다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의미 있는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정은이 언급한 심수봉의 노래는 단순한 모창을 넘어, 그녀의 인생과 정서에 깊은 울림을 준다. 이는 심수봉이 대중음악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며, 이정은이 이러한 음악적 여정을 통해 현재의 고민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사진: TVDail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