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산다라박과 관련된 문제를 언급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봄은 건강 문제로 2NE1 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SNS로 소통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자신을 둘러싼 마약 논란에 대해 과거를 회상하며 심각한 폭로를 했다.
박봄은 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시하며, 그간의 억울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ADHD를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약물이 문제가 되어 마약으로 오해받았음을 밝혔다. 박봄은 "그 당시 한국에는 애더럴이라는 약이 없었고, 이후에 법이 생겼다"라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멤버 산다라박이 마약으로 인해 처한 위기를 덮기 위해 자신을 마약쟁이로 만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봄은 또한 과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및 양현석, 테디, 씨엘을 공격하며 "내 영혼이 울고 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박봄은 2010년 암페타민 관련 의혹으로 논란에 휘말렸으나, 검찰은 치료 목적이란 점을 고려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그의 활동은 불안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2NE1 활동을 중단한 그는 SNS에 논란을 일으키는 글들을 게시하고 있다. 특히, YG와 관련된 내용에서 다시 한번 파문을 일으켰다.
박봄의 이번 발언은 과거 마약 논란을 둘러싼 그녀의 입장이 상당히 복잡하고 감정적으로 얽혀있음을 보여준다. 2010년의 사건이 아직도 그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연예계에서의 지속적인 심리적 압박을 엿볼 수 있다. 과거의 사건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멤버들 간의 관계와 소속사와의 마찰로 인해 더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또한, 박봄의 주장을 통해 드러나는 소속사 내의 권력관계는 대중에게서 큰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연예계에서의 의혹 제기는 단순한 개인적 문제를 넘어 산업적으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녀의 폭로가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줄지도 모른다.
사회적 소외와 건강 문제 등은 연예인 개인에게 큰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봄은 이러한 불안정한 심리적 상태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녀가 보여준 여러 논란이 향후 활동에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는 의문이다.
티브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내용을 KOSTAR에서 재해석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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